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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아침 일찍 청주에 볼일이 있던 두동이
청주에서 밥을 먹고 내려갈까 하다가
가는 길에 먹기로 한다
원래는 부강면 신설 집(순대 국밥 맛집이라고 함, 안 가봄)을 가려다가
문을 일찍 닫는 바람에 근처 서성이다가
순남이네를 발견하게 된다
식사시간은 아닌 터라 손님이 없었다.
2인분 이상 가능한 요리 가운데 1인 가능해 보이는 메뉴 청국장을 주문했다
상당히 잘 나왔다.
청국장도 맛있는 청국장이었다.
밥을 다 먹어 갈 때 반찬과 청국장이 많이 남았다.
한 공기 더 주문할까 타이밍을 재던 찰나에 주인아주머니께서 '밥 좀 더 드려?' 이러시길래
바로 '네 감사합니다' 대답을 했다.
밥도 많이 퍼주셔가지고 남은 밥과 반찬, 청국장을 설거지하듯 깔끔히 먹어치웠다.
오랜만에 마주한 정겹고, 정갈한 식사였다.
그날 하루가 매우 즐겁게 마무리되었다.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시장길 23
(작성일 : 2020. 8. 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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