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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여정

삼촌 (The Uncle, 2017)

by 두동칫 2021. 6. 27.

줄거리

식물 같던 내 일상에, 삼촌이 찾아왔다.

심리적 외상으로 침대 밖을 벗어날 수 없는

19세 소녀 잎새의 삶은 식물 그 자체이다.

하루하루를 지옥이란 일상 속에 살아가던 그녀의 집에

어느 날, 낯선 사내가 찾아온다.

자신을 삼촌이라 밝히는 그의 존재가 새로운 보호자일지,

또 다른 포식자인지 알 수 없는 잎새.

 

먹고 먹히는 생태계 속에서 식물과도 같은 존재인 잎새는

과연 침대 밖을 벗어날 수 있을까…

보고 나서

 

도입부는 흥미롭긴 하지만 슬슬 지루한 느낌이다.

 

중간에 끌까 많이 생각했지만 왠지 모르게 뒤에 뭔가 있을 거 같은 기대감에 끝까지 봤다.

 

살짝씩 반전이 있었다.

 

영화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너무 잘 알겠지만 그 수단과 방법이 뻔하면서도 기대 안 하게 된다.

 

중간중간 장면마다 어울리는 음악보다 안 어울리는 음악과 장면이 많았다.

 

잘 어질러놓은 장난감을 상자에 대충 넣어놓고 페인트로 이쁘게 색칠한 느낌의 영화였다.

주인공 잎새

 

잎새와 삼촌

 

 

2020. 7. 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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