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회가 먹고 싶었다.
마침 나성동에 볼일이 생겨 볼일을 보고 점심을 먹으려고 검색해봤다.
가장 가까운 횟집으로 나왔다.
044-866-4005
세종 나성동 361-193 305호
매일 10:00 - 22:00
세종 일식으로 향했다.
바에 앉았다. 안쪽에는 룸이 있는 거 같다.
상당히 아쉬운 점은 회 뜨는 공간 뒤 서랍에 전동공구며 잡다한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살짝 식욕감퇴 효과를 당했다.
한시 좀 넘어서 가서 그런지 한적했다.
메뉴가 상당히 많다.
점심특선으로 먹기로 했다.
여쭤보니 A, B차이는 양과 회 종류라고 했다.
그래서 A를 선택했다.
기본적인 밑반찬이 한 번에 사사삭 깔린다.
무난하게 맛있었다.
톳 옆에 있는 빨간 게 해파린데 처음 먹어봤다.
밑반찬을 깨작거리면 회가 나온다. 종류는 모르겠다..
광어 같다.
숙성이 잘됐고 먹을만했다.
밥 종류는 딱 저만큼만 나온다.
왼쪽에 있는 건 상당히 부드럽고 맛있었다.
카운터에 있는 사모님한테 뭔지 물어봤는데 (먹을 당시 주방장이 없어서..)
모르신단다... 상당히 가게에 애착과 관심이 없어 보인다.
회 종류를 다먹을쯤에 밥과 탕이 나온다.
밥은 그냥 먹을만했고 탕은 시원했다.
광어 뼈를 넣고 맑게 끓인 거다. 소주가 당기는 맛이다.
새우튀김과 단호박 튀김은 상당히 잘 튀겼다.
고소하고 맛있었다.
총평적으로 상당히 아쉬운 식당이었다.
삼만 원의 값어치는 못하는 것 같다.
이 정도면 쿠우쿠우를 가는 게 나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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