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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여정

[계룡산 등산코스] 천정골-남매탑-삼불봉-관음봉-동학사 (3시간 코스)

by 두동칫 2021. 6. 24.
천정골-남매탑-삼불봉-관음봉-동학사
(3시간 코스)

 

 

작 년 이맘때쯤에 계룡산에 올랐었다.

 

동학사 주차장을 찍고 주차를 하고 천정골 표지판을 따라서 걷는다.

 

사진을 찍진못했지만

 

직진하면(큰길) 동학사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길(샛길)로 가면 천정골로 가는 길이다.

 

20분 정도 올라가다 보면 남매탑이 나온다.

 

남매탑

 

 

 

목에 가시가 걸린 호랑이가 수행 중인 스님에게 찾아와 아픔을 호소하였다. 스님이 호랑이의 목에 손을 넣어 가시를 빼 주자 호랑이가 이내 사라졌다. 며칠 후 호랑이가 멧돼지 한 마리를 잡아 왔다. 스님이 “여기는 수행도량인데 살생을 해서 되겠느냐?” 하고 달래서 돌려보냈다. 다시 며칠이 지나서 호랑이가 한 처자를 물어다 놓고 사라졌다. 스님이 실신한 처자를 잘 간호해서 살려 놓은 뒤 집에 돌아가라고 권하였다. 그러나 처자는 스님이 생명의 은인이라고 하며 시중을 들겠다고 하였다. 스님은 출가 사문으로 시중을 받을 일이 없다 하며 다시 돌아가라고 하였으나 처자는 스님의 은혜를 갚기 위해 출가하였다. 두 사람은 의남매를 맺고 평생 수행 정진하였다. 그리고 같은 날 함께 열반하였는데 사리가 많이 나왔다고 한다. 그 뒤 신라 성덕왕 때 회의화상이 도량(현 청량사)을 정비하고 탑을 모신 뒤 남매탑이라고 하였다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남매탑 (한국민속문학사전(설화 편))

 

 

 

 

 

흥미로운 남매탑을 뒤로하고 삼불봉으로 향한다.

 

 

 

 

가는 길이 매우 아름답다.

 

 

 

 

 

정상은 아니지만 정상같은 뷰가 예술이다.

 

 

30~40분 정도 올라가면 삼불봉이 나온다.

 

 

 

사실 여기가 끝인 줄 알았다.

 

여기까지만 오는 사람도 꽤나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불봉까지만 등반해도 왕복 두 시간 코스는 되니 쉬운 코스는 아니다.

 

 

10분 정도 숨을 돌리고 관음봉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등반했던 터라 조금 버거웠다.

 

 

 

가는 길이 청명하고 아름다웠다.

 

 

 

조금은 이른 아침이라 구름? 도 꼈다.

 

 

 

 

삼불봉에서 떠난 지 30분 정도 만에 관음봉에 도착했다.

 

 

 

좋았다.

 

상쾌했다.

 

아름다운 경치를 들이마시고 

 

맑은 공기를 또렷이 쳐다보니 심신이 정화됐다.

 

상쾌하고 촉촉한 관음봉 뷰

 

 

 

 

경치를 만끽하고 밥 먹을 준비를 했다.

 

 

 

보온병에 뜨거운 물이 아직도 뜨거웠다.

 

덕분에 컵라면을 맛나게 후루룩했다.

 

후식으로 수박은 최고였다.

 

 

 

내려오는 경치도 좋았다.

 

 

 

 

내려오는 길에 동학사 구경도 했다.

 

이 코스의 장점은 내려오는 길이라 입장료를 안 낼 수가 있다.

 

 

내려오는 산책 같은 길도 아주 좋았다.

 

동학사 나들이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국립공원답게 아름다운 등산 여정이었다.

 

조금 빠릿빠릿하게 와서 3시간 정도 걸렸다.

 

국내모든 국립공원 다 돌고 나서, 혹은 도는 중에 생각나면 다시 와야겠다.

 

 

 

 

 

 

 

 

 

동학사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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