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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여정

조커 (Joker, 2019)

by 두동칫 2021. 7. 13.

줄거리

“내 인생이 비극인줄 알았는데, 코미디였어”

고담시의 광대 아서 플렉은 코미디언을 꿈꾸는 남자.

하지만 모두가 미쳐가는 코미디 같은 세상에서

맨 정신으로는 그가 설 자리가 없음을 깨닫게 되는데…

이제껏 본 적 없는 진짜 ‘조커’를 만나라!

보고나서(2019.10.12.토 저녁)

다크나이트의 조커를 워낙 좋아했던지라 기대감이 부풀어올랐고, 심지어 평점도 너무 좋아 한껏 기대를 하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초반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조커의 인생스토리를 그려내는 장면들은 좋았는데 볼수록 졸렸다. 일부러 잠을 많이 자고 갔는데 졸렸다. 20~30분정도 개운하게 잔다음 마지막 40분쯤을 집중해서 보았다. 마지막쯤 양손 두손가락으로 입에서 피를 볼쪽으로 쫙 긋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상당히 범죄자를 미화한거 같아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영화관을 나오면서 혼자 " 어휴 정신병자 새끼.."라며 중얼거렸다.

집에와서 감상평들을 찾아보니 호불호가 갈리긴했지만 호가 더 많았다. 주변사람들에게 재미없었다고 말하기가 눈치 보일거같다.

아 그리고 낯익다 싶어서 더 찾아보니 정말 재밌게 본 영화 "Her" 의 주인공이었던 것에 놀라며 내 턱을 괴며 주물렀다.

2019. 10. 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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