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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여정

트로이 Troy , 2004

by 두동칫 2022. 10. 13.

 

 

줄거리

 

명예 · 복수 · 사랑을 위해 피로 물든 검을 든 영웅들

'트로이 전쟁'을 승리하면 영원한 영광을 얻는 대신
 죽음을 맞이한다는 예언을 듣게 된 그리스 영웅 '아킬레스'
 
 하지만 전장을 함께한 그의 동생이 트로이 왕자 '헥토르'에게
 목숨을 잃게 되면서 아킬레스는 걷잡을 수 없는 복수심에 사로잡힌다.
 
 명예와 죽음 사이에서 고뇌하던 아킬레스는
 피의 복수를 위해 트로이와 헥토르에게 칼날을 겨누는데…
 
 10만 대군이 참전한 사상 최대의 대격전!
 불멸의 '트로이 전쟁' 신화가 깨어난다!

 

 

보고 나서

몇 년 전에 한 번 보고 어제오늘 해서 다시 봤다.

왜 다시 생각나서 틀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다시 틀었을 땐 몰입해서 봤다.

다시 봤을 때 까먹었는지 원래 몰랐던지 했던 내용들이 새롭고 흥미롭게 다가와서 집중을 했다.

 

일단은 좋다고 행렬을 하는 파리스(내연남) 헬레나(도망녀)

 

전쟁의 발단은 남녀 간의 사랑? 욕망으로 시작된다.

 

한 나라의 왕의 아내를 파리스가 꼬셔서 배에 숨겨 빼낸다.

 

왕자라는 놈이 책임감 없이  저런 행동을 하다니 내가 핵토르(파리스 형)였다면 귓빵맹이 한대 갈기고 대화를 했을 것이다.

 

핵토르는 때리지 않는다 착한 형이다.

 

 

18년 전 영화.. 치고 스케일이 컸다.

 

음악과 영상미가 아주 대미였다.

 

극장에서 봤었다면 더 멋졌겠지..

 

 

 

피트형의 리즈시절.. 정말 섹시하고 아련했다.

 

아킬레스라는 영웅을 잘 표현했다.

 

예전엔 그저 멋있는 영웅이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보니 조금은 냉혈한, 자기중심적? 인 

 

성격이 도드라져 보였다. 그래도 여전히 멋있었다.

 

마지막 브레시 어스? 그 여사제에게 한 대사는 아킬레스가 그녀를 사랑했던 이유가 

 

구슬프게 남겨졌다.

 

피로 얼룩진 나의 삶에 당신은 평화를 줬어


 

아킬레스와의 전투를 예상하고 갑옷을 입는다.

 

 

다시 보게 된 인물은 헥토르

 

인덕을 갖추고 무술도 갖춘 왕자라고 할 수 있다.

 

아킬레스와의 전투에 앞서 아버지인 왕에게 한 마지막 인사(예감한듯한)가 슬펐다.

 

 

 

결국 전쟁은 그리스가 이긴다.

 

트로이 목마를 전리품?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생각하며 방심하고 들였기 때문..

 

안에 사람이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겠지.

 

전체적으로 다시 본 영화 중 손꼽히게 좋은 영화였다.

 

그 시대상의 신에 대한 절대적 믿음, 저승에 대한 확신과 장례의 예우

 

그리고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장면들과 대사들은 영화를 더욱더 흥미롭게 했다.

 

그러한 장면들이 있었기에 영화의 흐름들이 아주 매끄럽게 흘러갔다.

 

고대 서양의 전투씬과 무기, 갑옷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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